2018년 8월 일본 홋카이도 라이딩 6 세타나초 - 마시케초

2018. 9. 5. 11:29모터 라이프(Motor Life)/투어-상념

루모이까지 가려고 했으나 마시케 무료 캠핑장이 좋아서 마시케에서 하룻밤!

짧아 보여도 300킬로가 넘는 거리다.


12월 초부터 3월까지 곤들메기 낚시 시즌이란다.


바다로


산으로


동네를 지나


끝 없이 이어지는 해안 도로로 주구장창(표준어는 주야장천) 달린다.


멋진 풍광에 하염없이 쳐다보다 다시 길을 재촉하고


낯선 길가 오솔길 정자에서 오침을 즐기기도 한다. 침을 질질 흘리며 말이다.ㅋㅋ

여행자의 몸뚱이는 천근만근이다.


하늘은 맑았다가 흐렸다가 비를 뿌리기도 하고 휴게소 바이크 주차장에서 만난 초로의 라이더와 수다를 떨기도 한다.

동경 시나가와에서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비 내리는 마시케의 무료 캠핑장에 둥지를 튼다.

200미터만 가면 편의점이 있고 50미터만 가면 목욕탕이 있다. 비가 오니 기온이 더 내려가 바다는 들어갈 수 없겠다.


근처 세이코마트에서 만난 스즈키 라이더와 가와사키 라이더도 머뭇거리더니 결국은 이리로 온다.

무료 캠핑장 너무 좋다.^^


비가 꽤 내려서 밤에 잠을 좀 설쳤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