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일본 홋카이도 라이딩 7 마시케초 - 오무초 下
소야사키 도착 전 편의점에서 휴식을 취하는 자전거 라이더들. 중학생 정도로 보인다. 와카나이를 지나면서 라멘야라도 들어갈까 생각했는데 시간이 없다. 게다가 날씨도 험악해져 마음이 급해졌다. 바닷가라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분다. 결국 세이코마트로 가서 와카메(미역)컵라면에 햄버거로 떼웠다. 오랜만에 미역이 들어가니 입에도 맞고 뜨뜻한 국물이 몸을 녹여줬다. 남쪽은 37도를 넘는데 여기는 쌀쌀하기 그지 없다. 일본 최북단이다.여기서 사할린이 지척이다. 블라디보스톡 보다 위도가 높다. 볼 건 없어도 최북단이라는 상징적인 장소다 보니 바이크가 많다. 최북단 조형물 뒤로는 큰 돌로 방파제를 만들어 놓았다. 애니메이션 '바쿠온'에서 사루야마 선생이 실연 당하고 에이프50 원동기로 자살 하려고 뛰어들었는데 낭떨어지가 ..
201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