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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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일본 홋카이도 라이딩 13 후쿠오카 납스
다시금 관문교가 있는 시모노세키로 왔다. 페리가 출발하는 내일 오후까지 일정에 없는 자유시간이다. 시모노세키는 그리 큰 도시도 아니고 해서 후쿠오카 바이크 샵에 가서 쇼핑이라도 할 심산으로 향했다.공항 근처에 있는 니린칸과 시내에 있는 납스가 있는데 납스가 규모가 더 크다고 해서 그리로 향했다. 남쪽은 여전히 폭염으로 이글거려서 다시금 보온병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쥬스를 부어서 갈증을 해소했다. 휴게소를 두 군데 거치고 시내에 들어서니 근 2시간이 걸렸다. 휴일이라 교통량도 많았고 곳곳에 교통경찰들이 눈에 띄여서 얌전히 다녔다. 여행 막판에 방심했다가 험한 꼴 당하기 싫었다. 뭐든지 마무리가 중요하다. 납스 도착!주차는 지하도 가능하다. 타이어, 헬멧 부츠, 글러브 등 바이크와 관련된 것은 없는 게 없다..
2018.12.02 -
2018년 8월 일본 홋카이도 라이딩 12 하코다테 - 오다테 - 초에츠 - 시모노세키
아오모리로 돌아가는 페리에 선적 대기중. 옆에 늘어선 할리 아저씨와 잠시 수다를 떨다가 선적을 하고는 바로 선실에 들어가 골아 떨어졌다. 아직도 몇일간 일정이 남았지만 메인인 홋카이도에서 떠나니 긴장도 풀리고 몸도 피곤해져서 틈만 나면 골아 떨어졌다. 이런 줄도 모르고...ㅠㅠ 아오모리 항구에 내리자마자 폭우가 퍼붓는다. 시내에서 뭐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워낙 비가 퍼부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기로 하고 냅다 고속도로를 향해 달렸다. 하지만 비가 너무...내린다. 아이폰이 습기를 먹었는지 충전이 안되다가 결국에는 먹통이 되어 버렸다. "이런! 뭣댔다" 이때부터 구형 아이패드를 간간히 꺼내 확인 하면서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고속도로는 뭐 네비가 없어도 올라 올 때 감각이 있으니 그럭저럭 진행할만 했다. 그..
2018.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