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8월 Bali-Flores(발리-플로레스)8 렘바르에서 페리로 발리 우븟까지
밤새 안녕? 이라고 할 사람들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중얼거려본다. 모기가 있었는데 바르는 모기약 덕분인지 멀쩡했다. 팬룸을 예약했는데 미니선풍기 하나 달랑 있어 조금 더웠다. 그것도 팬이라고 우길게 분명해서 클레임 걸진 않았다. 아침을 먹으로 내려가는데 계단벽에 걸린 부처상이 눈길을 끈다. 어제 들락거리면서도 이슬람인 롬복에서 부처그림이라...인니 이슬람이 맘에 든다. 자고로 종교는 관용이 있어야 한다. 그 관용은 결국 타 종교를 위한 것이 아닌 자기 종교를 위한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가 이렇게 번성한 이유는 초기에 여타 종교의 것을 많이 받아들여 성별과 빈부차이까지도 극복할 수 있는 만인이 접근하기 쉬웠기 때문이라는 것이 종교학자들의 견해란다. [우측/ 마따람 중심가의 마트의 과일코너, 듀리안 한 팩에..
201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