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일본 홋카이도 라이딩 12 하코다테 - 오다테 - 초에츠 - 시모노세키
아오모리로 돌아가는 페리에 선적 대기중. 옆에 늘어선 할리 아저씨와 잠시 수다를 떨다가 선적을 하고는 바로 선실에 들어가 골아 떨어졌다. 아직도 몇일간 일정이 남았지만 메인인 홋카이도에서 떠나니 긴장도 풀리고 몸도 피곤해져서 틈만 나면 골아 떨어졌다. 이런 줄도 모르고...ㅠㅠ 아오모리 항구에 내리자마자 폭우가 퍼붓는다. 시내에서 뭐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워낙 비가 퍼부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기로 하고 냅다 고속도로를 향해 달렸다. 하지만 비가 너무...내린다. 아이폰이 습기를 먹었는지 충전이 안되다가 결국에는 먹통이 되어 버렸다. "이런! 뭣댔다" 이때부터 구형 아이패드를 간간히 꺼내 확인 하면서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고속도로는 뭐 네비가 없어도 올라 올 때 감각이 있으니 그럭저럭 진행할만 했다. 그..
2018.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