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노세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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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일본 홋카이도 라이딩 13 후쿠오카 납스
다시금 관문교가 있는 시모노세키로 왔다. 페리가 출발하는 내일 오후까지 일정에 없는 자유시간이다. 시모노세키는 그리 큰 도시도 아니고 해서 후쿠오카 바이크 샵에 가서 쇼핑이라도 할 심산으로 향했다.공항 근처에 있는 니린칸과 시내에 있는 납스가 있는데 납스가 규모가 더 크다고 해서 그리로 향했다. 남쪽은 여전히 폭염으로 이글거려서 다시금 보온병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쥬스를 부어서 갈증을 해소했다. 휴게소를 두 군데 거치고 시내에 들어서니 근 2시간이 걸렸다. 휴일이라 교통량도 많았고 곳곳에 교통경찰들이 눈에 띄여서 얌전히 다녔다. 여행 막판에 방심했다가 험한 꼴 당하기 싫었다. 뭐든지 마무리가 중요하다. 납스 도착!주차는 지하도 가능하다. 타이어, 헬멧 부츠, 글러브 등 바이크와 관련된 것은 없는 게 없다..
2018.12.02 -
2018년 8월 일본 홋카이도 라이딩 2 시모노세키 - 오다
가라토(唐戸)시장 대형 주차장. 시모노세키 국제여객터미널을 나와서 근처에 있는 가라토시장에 도착해서 도시락 하나 사들고 바이크를 점검한다. 관광지화 되면서 가격이 올라 갔다는 후문이 있다. 한국인이나 중국인 관광객이 한번 쯤 들러가는 곳으로 관광버스들이 오면 활기를 띤단다. 바이크 주차는 좀 남감한 것이 주차건물에는 바이크를 댈 수 없고 시장건물 2층에 바이크 주차장이 있다고 한다.마침 일본 라이더들이 시장건물 자전거 주차대에 대는 것을 보고 나도 그곳에 대고 한 바퀴 돌아보고 500엔짜리 해물덮밥을 하나 사들고 나섰다. 500엔 짜리 해물덮밥. 밥 양이 생각보다 많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바이크를 점검하고 관문대교를 바라본다. 저기를 건너면 큐슈인데 난 3일을 달려 홋카이도로 가야한다.그런데 너무 덥다..
2018.08.31 -
2018년 8월 일본 홋카이도 라이딩 1 부산항 - 시모노세키
렌트카를 이용해서 일본여행을 짧게 해 본 적은 있어도 바이크는 처음이고 오랜 꿈이었다.심지어 꿈 속에서 엔씨를 타고 일본 고속도로를 달리는 꿈이나 한국 고속도로에서 경찰에게 쫓기는 꿈을 꾼 적도 있었다. 여하간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다. 부산에서 일본을 가는 배 편은 1) 부관페리, 시모노세키 2) 고려훼리, 후쿠오카 3) 팬스타 드림, 오사카 가 있는데 부관페리를 선택했다. 기본적으로 2달 전 전화예약이 원칙이다. 지불은 승선 당일 카드 및 현금으로 가능하다. 승선 일주일 전 쯤 바이크 등록관청에 가서 영문등록증과 국가코드 스티카를 받는다. 제출서류는 부관페리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이후 승선 3일 전까지 팩스나 이메일로 부관페리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
201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