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9 큐슈 렌트카 기행7 - 미야자키현1; 다카치호큐, 시라하마캠핑장

2011. 1. 10. 11:28길 없는 길/해외(oversea)

다카치호큐(高千穂峽)는 수억년 전 아소산의 분화지구에 계곡물이 장구한 세월을 흘러 만든 협곡이다. 신사(神社)쪽에 주차하고 신사구경을 한 뒤 도보로 협곡 밑으로 계속 내려가면 입구에 도착한다. 솔직히 그 기이함은 인정해주고 싶지만 얼마 길지 않은 코스에 볼 것은 상대적으로 적고 물이 아주 맑은 것도 아니고 차라리 지리산 뱀사골 계곡이 낫다. 사진에 낚였다. ^.^ 지나가는 관광지 정도다.

 

 

 

 

 

 이 사진에 다들 낚여 여기까지 온 사람들이 많다. 와~~하고 탄성을 질러보지만. 거기까지다. 주차료 300엔을 내고 협곡입구에다 주차한 것은 잘 한 일이다. 멀리 떨어진 무료주차장에서 걸어 온 사람들은 다시금 걸어가면서 분명 투덜 거렸을 것이다.(입장료 없음)

 

다시금 말(?)을 몰아 첩첩산중을 몇 개를 넘었는지 모른다.

해안도로를 달리고 또 달렸다. 그리하여 도착한 '시라하마오토캠핑장'이다. 현에서 외주를 줘 관리하는 곳으로 시설이 무척 깔끔하였다. 근처에 중형마트도 있어 캠핑하기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 온천은 근처 호텔온천을 이용하는데 캠핑장 이용객은 할인 받을 수 있다.(500엔)

 

 

캠핑장 앞에는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가 있다. 

 

 각 사이트에는 위치조명과 더불어서 전기사용이 가능하다. 잔디밭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캠퍼들이라면 이런 바닥과 시설을 그리지 않을까?

 

일본도 이제 분리수거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분리수거에 관한한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자  선도국이지 않을까?

 

 

 

 코인 런드리(200엔), 온수샤워(100엔)

 

 아궁이가 있는 것이 표준인가? ^.^;

 

 취사동; 개수대는 스테인레스고 타일로 마감한 데크

 

 히로시마에서 왔다는 나홀로 바이크족. 떼몰려 다니는 우리네 라이딩문화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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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차로 5분)에 아열대 식물원(규모 작음) 앞으로 아오시마(靑島)가 보인다. 산책코스로 좋겠다. 주차문제로 안 들어 감. ㅎㅎ